농림 위성·AI 활용한 첨단기술로 입체적 산림관리체계 만든다

입력 2024-03-28 16:11   수정 2024-03-28 16:12

산림청이 올해 재난 예방을 강화하고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농림 위성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입체적 산림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산림청은 과학적인 산불방지를 위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산불 여부를 자동 감시ㆍ판독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확대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AI 산불감시는 지난해 동해안 중심 10곳에서 올해는 경북·강원 등 30곳으로 확대한다.

산림청은 내년 농림 위성 발사에 맞춰 위성 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나무·식물의 개화 시기를 예측하고, 산림재난 피해 면적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등 활용 기술 알고리즘 36종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해 전국 산림 현황을 데이터로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산림지도를 확대한다.

산림과학원 연구 결과가 즉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능형 산림과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 공공데이터는 개인정보 등 보안 사항을 제외한 모든 데이터(2961개)를 내년까지 100%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산림복지 분야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통해 산림청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자연휴양림, 산림교육·치유시설 예약을 네이버·국민은행 등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개선할 예정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정원 분야도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정원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정원 유형별 조성체계 안내는 물론 정원소재 활용 식물 데이터베이스(DB)를 담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업인 지원을 위해서는 임업 직불금 신청부터 수령까지 단계마다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e-임업 비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10대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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